야구입문

야구, 관심 있나요?

abs 3

사이드암과 언더핸드의 마구가 평범한 볼이 된 이유

타자 앞에서 뱀처럼 요동치며 휘어지는 마구. 과거 이 공 하나면 심판은 호쾌하게 스트라이크를 외쳤고, 타자들은 넋을 잃고 헛스윙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야구장에 '로봇 심판(ABS,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팔을 아래로 내려 던지는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 투수들이 갑자기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쩔쩔매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타자를 압도하던 완벽한 스트라이크가 왜 기계 앞에서는 번번이 볼 판정을 받는 것일까? 감정이 없는 로봇이 특정한 투수들을 차별이라도 하는 것일까? 이 의문을 이해하려면 팔을 아래로 내려서 던지는 이(사이드암 투수, 언더핸드 투수)들의 독특한 생존 방식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정통파 투수들보다 구속이 느린 경우가 많다. 대신 공이 타자 앞에서 좌..

야구 분석 2026.04.21

네모 안에 공을 넣어!!

'네모 안에 공을 넣어!'라는 것은 경기를 시청하며 수비팀을 응원하는 야구 팬들이 종종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일 것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투수가 타자가 치기 좋게 공을 던져주면 기본적으로 타자한테 좋은 것인데, 왜 수비팀 팬들이 공을 가운데에 넣기를 원할까? 그 원인은 공의 판정 기 KBO에서는 저 기준 안에 공이 들어와야지 '스트라이크', 나머지는 '볼'로 판정된다.(해외도 기계 여부를 제외하고는 같다.)투수에게는 스트라이크를 3개를 쌓아야지 아웃이 되기 때문에 투수는 저 네모 구역 안으로 공을 던지고자 노력한다. 동시에 타자에게는 저 네모 구역 안으로 오는 공이 딱 치기 좋은 공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 스트라이크는 타자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경고이다. 네모 구역 안으로 공이 들어왔는데, 만..

야구 분석 2026.03.04

스트라이크 존의 기준

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의문이 든다.저 선수에게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난 공이 이 선수에게는 볼 판정이 난다.대체 왜 그럴까? 스트라이크 존의 상단과 하단은 타자의 신장을 기준으로 달라지고, 스트라이크 존의 좌측과 우측은 홈플레이트의 크기에 의해달라진다. 이때 타자의 신장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평소 가만히 서있을 때의 신장과 별도로 타자의 타격 폼에 따른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의 상하를 정한다.위와 같이 각각의 타자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신장 이외에 타격폼이 천차만별이기에 지면으로부터 머리 끝까지의 거리가 매우 다르다. 따라서 타자마다의 스트라이크 존의 상하는 매우 다르다. 그렇다면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도 구장마다 차이가 날까? 그렇지 않다.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크기는 구장의 홈플레..

야구 분석 2026.02.17